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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가야산 남산제일봉 돼지골탐방지원센터 코스 등산 본문

등산 이야기

가을 가야산 남산제일봉 돼지골탐방지원센터 코스 등산

엔지니어윤 2023. 9. 15. 23:28

2023년 9월 9일 햇빛은 뜨겁지만 바람은 시원했던 날
경남 합천 가야산 남산제일봉을 오르기로 했습니다.
경기도에서 내려오다 보니 체력적인 부분을 감안하여
전날 숙소에서 하루밤 자고 이동을 합니다.

팔만대장경이 있는 해인사가 있어서 그런지 입구부터 아주 웅장한 모습을 보여 줍니다. 

해인사를 지나 쭉 올라오다보면 돼지골탐방지원센터 주차장이 나오는데
중앙은 남산제일봉으로 오르는 입구이고 우측으로는 화장실과 센터가 있었습니다.

주차장은 넓어서 많은 차들이 주차할수 있게 되어있었고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차량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입구 왼쪽으로 보면 가야산 국립공원 안내도와 탐방로 안내도 및 입산시간에 대하여 설명이 나와있었고
한번 쭉 둘러본 후 화장실에 다녀온 후 스트레칭을 하고 중앙 입구에서 등산을 시작합니다.
 

입구를 지나 올라가면 나무들이 뜨거운 햇빛을 막아주어 이날은 아주 시원했습니다.
우측으로는 계곡이 흘러 살짝 습했지만 계곡소리를 들으며 올라가니 귀가 정화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계속 울창한 숲과 오른쪽 계곡을 지나 올라가다 보면

보시는 바와 같이 이정표가 나오며 이정표를 지나 올라가 다리를 건너면
계곡로는 우측에서 좌측으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계곡로는 출입을 금하니 마음이 따뜻하신 분들은 준수해 주시길 바랍니다.

다리를 건너면 돌길이 나오는데 여기서부터는 처음과 다르게 조금씩 가팔라지기 시작합니다.
힘들지 않았지만 돌들이 많아 한 발 한 발 잘 디디면 좋을 거 같습니다.

그러곤 다시 다리를 건너고 돌길을 지나 흙길을 지나 50분 정도 천천히 올라가다 보면

멋진 풍경들과 함께 계단길이 나오고
조금 더 올라가면 벤치가 있는 쉼터가 나오는데
과일 먹고 초콜릿 먹고 쉬느라 못 찍었습니다.

쉼터에서 계단길을 오르고 1시간 정도 흘렀을까 좌측으로
남산제일 봉우리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풍광이 아름다워서 인지 우와~ 를 반복하며
카메라를 놓지 못하고 사진 촬영을 합니다.  

풍경감상을 하고 나서 계단코스를 다시 조금만 더 오르면 

올라가자마자 좌측으로 가라는 이정표가 나오고
좌측으로는 남산제일봉이 우람하게 솟아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제 남산제일봉으로 올라가는 마지막 계단을 올라가면 마음이 뻥 뚫리는 그림 같은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감상하시죠!!!!! 

사진으로 모든 게 다 안 담길 정도로 너무나 아름다워서 20분 정도는 멍하니 하늘도 보고 저 멀리 산도 보면서
같이 함께 온 지인분들과 대화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남산제일봉 코스는 쉬는 걸 제외하고 왕복으로 2시간 정도 소요 되었는데
운동하기에도 적당한 거리였습니다.
근처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말고 여러 번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시원해지고 있는 가을!! 가야산 남산제일봉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