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 4 선루프 쪽이나 발판 측으로 누수가 있다면?

오늘의 차는 바로 디스커버리 4 차량입니다.

증상은 비만 오면 조수석 천장 측에서 물이 떨어져 발판 쪽으로 흐르는 게 보인다고 하네요.

 

증상을 듣고 선루프가 제대로 닫혔는지 먼져 확인했으며 이상이 없었고

두 번째로 선루프 배수로를 확인했는데.. 물을 넣어보니 위에 사진처럼 바로 A필러를 따라서

발판으로 흐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운전석 선루프 배수로 조수석 배수로 둘 다 막혀 있었고 에어로 밀어내어도 막힌게 뚤리지 않아 교환을 진행합니다.

교환하기 위해 주변부품들을 차근히 천천히 깨끗히 탈거 해 냅니다.

운전석 배수로는 조금만 걷어내면 잘 보여서 금방 마무리하였고

조수석 측 배수로는 운전석 보다 더 꽉 막혀있어서 이물질을 모두 제거 후에 교환을 하였습니다.

조수석 배수로는 BJB (배터리정션박스)에 가려있어서 보이지 않았고

교환을 위해서는 BJB를 탈거를 할 수밖에 없어서 탈거 후 진행하였고

운전석 보다 두 배정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모듈을 탈거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배터리는 탈거해서 모든 전원을 차단했고

무사히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배수로 양쪽 모두 교환 후에 물이 잘 흐르는지 확인하고 출고합니다.

다행이도 고객님께서 물이 센지 얼마 지나지 않아 신속하게

방문해주셔서 빠르게 작업 할 수 있었고 배선쪽으로 물이 들어가는건 막을 수 있었습니다.

누수가 되는데 그대로 방치하고 오래 지난 차량들은 내부로 들어가는 배선들에 수분이 유입되서 

배선이 단선이 되어서 다른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꼭 빨리 방문해서 2차 정비를 방지 하길 바랍니다.

천장에서 물이 세거나 발판 바닥에서 물이 고여 꿉꿉한 냄새가 난다면 

어디서 막혔는지 세는지 확인을 해야되기 때문에 배수로에 에어를 밀어 넣기보다는

꼭 정비소에 방문해서 정확한 원인을 찾기를 추천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